삼성전기가 국내 전자부품업체로는 드물게 해외 대리점 및 해외 법인의 영업 현채인들을 대상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칩부품에 대한 기술 및 영업 정보를 공유하는 ‘제1회 수동 소자 대학’를 개최, 화제다.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색적인 교육은 국내 영업 인력 대비 취약한 해외 대리점 및 해외법인 영업 현채인의 제품 지식을 배양하고 지역별 영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
70여명의 해외 영업 현채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MLCC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와 현장 실습, 삼성의 품질관리 시스템, MLCC 응용분야, 세트업체 및 MLCC 시장동향, MLCC의 종류와 기능 및 전기적 특성 등 제품에서 영업 전략까지 다양한 정보을 접했다. 특히 5∼6명의 소수 인원으로 팀을 구성, 강의식 교육이 아닌 토론 및 실험실습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투어 시에는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미구주 영업 인력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한 삼성전기는 이번 영업현채인의 교육에 앞서 1주일전 본사에서 미리 기술 교육을 받고 자신이 직접 동료 영업 현채인들과 대리점 영업 인력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이색적인 교육 방법도 채택해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문봉모 부사장은 “최신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기술영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정례화해 세계 초일류 전자부품 업체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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