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의 힘으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29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4.13포인트 내린 766.82로 출발했으나 오후장들어 상승세를 타 7.77포인트(1.00%) 오른 778.72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1331억원, 87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093억원이나 순매수하면서 장을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수는 2513억원 어치나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UBS와 도이치코리아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나와 0.64% 오르는데 그쳤다. SK텔레콤·한국전력 등도 1% 내외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D램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로 4.64%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감자설 등의 악재가 해소된 삼보컴퓨터는 5.67% 뛰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 포함해 47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해 235개였다.
코스닥= 나흘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닥시장은 1.35포인트 오른 373.38로 출발,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 4.64포인트(1.25%) 상승한 376.67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오후 3시 현재 4200억원에 불과했다. 외국인이 69억원의 매도우위로 ‘팔자’에 치중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81억원의 매수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들은 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과 KH바텍이 약보합을 보인 반면 NHN·주성엔지니어링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있었던 레인콤은 장초반 크게 올랐다가 상승폭이 둔화돼 결국 3.33% 오른채 장을 마쳤다. 기업 인수 등과 관련, 확정사항이 없다고 밝힌 사이어스는 하한가로 무너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4개로 하락 종목수 262개를 두배 가까이 웃돌았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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