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선일씨 피살 사건은 이라크 전쟁 지지 여부를 떠나 가슴 아픈 일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전쟁은 사라져야 한다는 진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사건이다.
언론을 통해 그의 가족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다보면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처럼 느낄 수밖에 없다. 이 감정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기도 하고 인터넷상에서 조의를 표하기도 한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그의 피살 동영상이 등장했다고 한다. 우려했던 일이다. 정부나 관련기관에서도 동영상의 유포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마는 않은 일이다. 결코 그의 죽음을 희화화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인터넷상에 동영상이 유포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을 찾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바로 이번 같은 경우가 인터넷이 가져온 부작용일 것이다. 네티즌의 인격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티즌의 성숙된 의식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고 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이예정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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