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자체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 표준인 TD-SCDMA를 오는 2005년 6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중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당국이 기술사용료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다탕과 지멘스가 공동 개발중인 TD-SCDMA가 상용화되는 시점에 맞춰 3세대 이통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신식산업부의 장치 전자정보상품관리국장은 “현재 자체 표준안을 따르는 무선칩, 휴대폰 단말기, 기지국 개발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면서 “내년 6월경이면 TD-SCDMA의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체 표준을 지원하는 중국산 휴대폰은 TD-SCDMA뿐만 아니라 CDMA2000이나 유럽식 WCDMA방식 중 하나와 호환성을 갖는 듀얼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 국장은 TD-SCDMA폰이 CDMA2000과 WCDMA 중 어느 방식을 추가로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와 관련,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인 차이나푸티안은 중국정부의 3세대 사업자 선정을 겨냥해 TD-SCDMA와 WCDMA 겸용의 통신장비를 노텔과 공동으로 개발중이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가 3세대 이동통신사업권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어느 장비업체가 수십억달러의 계약을 따낼지 판가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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