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투자보다는 기술 제공에 주력하겠다.”
NTT도코모의 나카무라 마사오 신임 사장은 21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AT&T와이어리스 등 해외 통신사업자에 거액을 투자했던 기존 노선을 수정해 기술 제공 및 휴대폰 관련 서비스 등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해외 전략을 피력했다.
나카무라 사장은 “구미를 대상으로 한 지금까지의 투자는 실패였다”며 “앞으로의 해외 사업은 i모드 기술 제공과 모바일 멀티미디어 등 주변사업에 집중하고 아시아시장 신규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자에 허덕이는 PHS(간이형 휴대폰) 사업에 대해 “데이터통신은 통신 속도가 늦더라도 요금이 싼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음성통화보다는 데이터통신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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