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등록기업들의 신규 시설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투자의 대부분은 IT기업들에 집중됐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기업들의 신규 시설 투자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4% 증가한 4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IT기업들의 투자규모는 2981억원으로 전체의 68%나 차지했다.
IT기업들의 신규 시설투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7%나 늘어난 규모다. 올해 IT기업들의 신규 투자 공시 건수는 총 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보다 71% 증가했다.
IT업종 중에서는 소디프신소재(500억원)·네패스(320억원)·동진쎄미켐(169억원) 등 반도체, LCD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가장 두드러졌다. 코스닥증권시장 이동림팀장은 “대부분의 신규투자가 IT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IT 업종 중 반도체·LCD·PDP 업종의 신규투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등록기업들의 총 고정자산 처분 금액은 158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 증가한 반면 고정자산 취득금액은 1078억원으로 6%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이 팀장은 “등록기업들의 차입금 상환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계속되면서 고정자산 처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훈@전자신문,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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