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향후 SK텔레콤의 성장 엔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NG증권은 22일 SK텔레콤에 대해 미니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싸이월드’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는 26만2000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싸이월드와 네이트 포탈 사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89.1%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ING증권은 모바일 싸이월드가 초기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SK텔레콤과 싸이월드는 컨버젼스화에 맞춰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싸이월드의 모바일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무선 데이터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재 가입자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ING증권은 싸이월드의 두각이 단기적으로 네오위즈, 장기적으로는 다음과 NHN에도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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