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을 맞아 2분기 실적 재료를 통한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월 이후 △고유가 △미국 금리인상 △중국 긴축정책 등으로 인해 약세장이 이어졌지만 다음달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재료가 시장의 새로운 상승 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2일 동원증권은 이들 3대 악재가 기업 실적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당초 우려만큼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기업실적조사기관 I/B/E/S에 따르면 3대 악재가 나타나기 전인 지난 4월에 추정한 12개월 기업수익증가율과 6월 추정치를 비교해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 오히려 미국의 수익증가율은 4월 13.7%에서 6월 14%로 증가했고 일본도 34.1%에서 35.6%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4월 37.5%였던 수익증가율이 32.5%로 줄긴 했지만 편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 또 우리나라는 기업수익률이 소폭 하향 조정된 만큼 주가 하락폭도 커서 기업 가치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보다 낮은 상황에 있다. 그만큼 반등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기업 가치가 실적에 비해 낮게 평가받는다는 의미는 상승장에서 반등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아직 불확실한 변수가 많아 시장의 강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6월 말 이후 반등에 무게 중심을 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정훈@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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