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인터넷상에서 소비자들의 불편 및 피해사례를 접수하는 사이트를 조만간 개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 정부는 국경을 초월한 소비자 분쟁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판단, 사이트를 통해 접수되는 정보를 해외 각국의 소비자 행정 담당기관과도 공유해 피해 확대를 예방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사이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맹국 소비자 행정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소비자 피해수집 사이트 ‘eConsumer.gov’의 일본어판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해외 사업자와의 분쟁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피해 상황과 기업명 등을 일본어로 기록할수 있는 코너도 제공된다.
입력된 정보는 영어로 자동 번역돼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되며 각국의 행정기관이 공유하게 된다. 초기에 피해상황을 파악해 피해 구제 및 확대 방지책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선 해외 복권 당첨을 위장한 다이렉트 메일 사기나 인터넷 쇼핑에 따른 분쟁 등 소비자 분쟁이 증가 추세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