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폰 문제 등 모바일 분야의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소비자단체가 탄생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사용자연합(MCU·가칭)’이라는 소비자단체가 오는 19일 서강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MCU는 인터넷에서 활동중인 10여 개 모바일 관련 웹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연합체로 특정 기업에 기반을 두지 않은 순수 소비자단체라는 것이 특징이다.
MCU는 지금까지 MP3폰 저작권협의체 등 정부주도로 진행된 각종 협의체들 활동이 소비자 의견 수렴에 실패하면서 결국 해체수준을 밟았다는 판단아래, 소비자 주도로 객관적이고 바람직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활동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MCU는 출범과 함께 모바일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MP3폰의 무료음악 재생정책을 첫 주제로 삼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MCU는 발대식과 함께 인터넷(http://www.atdt.co.kr)을 통해 MP3폰 관련 의견을 수렴, 중재안을 도출하고 이달 중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MCU는 이 공청회를 통해 중재안의 타당성이 증명되면 해체됐던 MP3폰 협의체가 재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U 결성을 주도한 박정석씨(27)는 “그동안 모바일 커뮤니티들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별로 운영돼 종합적인 의견을 모으기가 힘들었다”며 “MP3폰 문제를 필두로 모바일 관련 이슈에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소비자 단체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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