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재단이 공동 주최한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연구성과 전시회가 1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권오갑 과학기술재단 이사장, 임상규 과학기술부 차관, 홍창선·김명자 의원(왼쪽부터) 등 초청인사들이 연구성과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자외선을 이용한 우주 관측에서 우리 몸에 일어나는 통증의 메커니즘까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97년부터 7년간 추진해온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의 첫 연구성과 발표회와 함께 연구원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은 상업화에 큰 비중을 두는 다른 연구개발사업과 달리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을 지닌 차세대 연구자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권오갑 과학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과학계의 성과를 교류해 상호 협력과 보완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주의 신비에서 기억의 역사까지=전시회와 함께 열린 과학강연에서는 이영욱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 단장이 은하의 형성과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미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성공적인 자외선 우주 관측 위성 갤렉스 발사현황을 발표, 200여명의 과학고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양 서울대 교수는 ‘기억의 역사’를 주제로 나노기억매체연구단의 성과를 공개했다. 국 교수는 기존 트랜지스터에 커패시터를 부착하는 기억매체가 아닌 2차원 구조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이용한 나노 기억 매체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채용 박람회도 성황=이날 성과 발표회와 함께 열린 채용 박람회는 이공계 졸업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각 사업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석·박사급 연구인력 100여명을 면접해 채용하는 등 우수 인력 확보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풍성한 연구성과=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은 지난 7년간 76개 연구단이 지정됐으며 정보·기계·생명과학 등 8개 분야에서 현재 55개 연구단이 활동하고 있다. 연구단은 2002년까지 국내외 총 316건의 특허를 출원해 65건의 특허등록과 국내외에서 총 3701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 지난해에는 SCI논문 648건을 비롯 국내외에서 총 677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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