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올해 ‘하계 부하조정 기간’에 한전과 약정한 기간 전력사용 규모를 줄이는 사용자에 대해 그 실적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력부하관리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14일 한전은 오는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8월 9일부터 20일까지를 하계 부하조정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최대전력수요에 대한 조정·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하관리 지원제도에는 △부하조정 기간 중에 기업체가 집단휴가나 설비보수를 실시해 낮 시간대의 최대수요전력을 지난해 7, 8월의 50% 미만으로 줄이는 ‘휴가·보수기간조정 지원제도’와 △조업시간을 조정해서 피크 시간대(오후 2시∼4시)의 평균전력을 오전보다 20% 이상 줄이는 ‘자율절전 지원제도’ 등 2가지가 시행된다.
특히 휴가·보수기간 조정 지원제도의 경우 한전과의 약정을 일부 이행한(약정 이행일수 50%이상) 고객에게도 지원금을 50%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고객의 참여를 쉽게 하기 위해 최소약정 일수를 ‘3일 이상’에서 ‘2일 이상’으로 축소했다.
참여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한전 홈페이지(http://www.kepco.co.kr 접속→‘전력부하관리’ 클릭)로 신청하거나 관할 한전 지사·지점에 우편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