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현주컴퓨터의 사령탑을 맡았던 퇴임 사장이 이번에는 조립 PC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종권 전 현주컴퓨터 사장<사진>. 이 사장은 지난 89년 김대성 사장과 함께 현주 현주컴퓨터를 설립한 창업 공신이다. 이 사장은 김대성 사장 이후 지난 96∼97년 현주의 대표를 맡았으며 이후 엘에스엠이라는 회사를 운영해 왔다.
이종권 사장은 이번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살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늑대와 여우(http://www.wolf-fox.co)’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늑대와 여우는 대부분의 PC 회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구분 한 가지 판매망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온·오프라인의 장점만 살려 판매망을 구축하는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본사보다는 대리점의 비중을 크게 높인 것. 즉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대리점이 판매부터 모든 제반 업무를 취급해 경영의 중심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 사장은 “온라인의 강점인 손쉬운 구매와 다양한 상품 정보, 가격 경쟁력과 오프라인의 장점인 제품의 즉시 구매, 상품 교환, AS 등의 판매 구조를 결합해 PC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대리점의 상품 재고 부담률을 없애 재고 보유량의 비용과 자금 부담률을 가볍게 하고 소모품·주변기기 등의 판매로 장기 고객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늑대와 여우는 다음달 1일 자체 브랜드 ‘늑대와 여우’를 개발하고 별도의 오프라인 대리점을 갖춰 PC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이 사장은 “디자인과 성능·가격 등 신세대 취향에 맞는 브랜드 PC를 주력으로 내달 1일부터 공격 마케팅에 나선다”며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 경영에 참가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 고객 중심의 제품으로 경기 불황으로 주춤한 P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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