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이 태양광 발전소 등 대체에너지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남 신안·무안·나주·함평·화순 등 5개 시·군지역에 모두 12개 업체가 오는 2007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거나 건립중에 있다.
이미 지난 2월 신안지역에 미국 하이퀄리티 마케팅 앤드 컨설팅사가 1억40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해 오는 2007년까지 1만700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4월에는 무안지역에 한강솔라텍·에이티에스 등 국내 6개 업체가 2007년까지 860억원을 들여 9000㎾급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엘시스텍 등 2개 업체가 나주에 1400여억원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태양광 제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함평과 화순지역에서 국내·외 3업체가 수백 억원의 태양광발전소 및 시스템 건립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총 전력설비 생산 계획량은 3만7000㎾로 현재 정부가 민간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전량 구매계획량인 2만㎾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전남도는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지역이 태양광 발전소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산이 없는 개활지가 많고 이들 지역의 평균 일조량이 전국 평균 보다 10∼20% 높을 뿐만 아니라 양호한 풍속과 저렴한 땅값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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