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분기 현재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DSL(Digital Subscriber Line) 국가로 밝혀졌다.
DSL포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한국의 DSL 가입자는 658만명으로 중국(1399만명), 일본(1119만명), 미국(1058만명)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캐나다, 영국, 스페인, 브라질, 네덜란드 등의 순이다. 1위부터 13위까지의 국가들은 DSL 가입자수가 100만명이 넘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 미국, 프랑스 3개국의 DSL 가입자가 폭증했는데 각각 285만명, 118만명,107만명이 늘어나면서 작년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에만 새로 늘어난 DSL 가입자는 950만명이였으며 이에 따라 1분기 현재 전세계 DSL 가입자는 총 7340만명에 달했다. 지역별 가입자에서는 아시아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럽이 2위, 미국이 3위였다.
DSL포럼의 대표인 톰 스타는 “지난 1∼3월에 DSL 가입자수가 작년동기보다 14.9% 늘어나는 사상 유례없는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국가별 DSL 가입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