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 주식시장의 ‘화약고’로 떠오른 중국의 5월 경제지표가 이번 주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의 월별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지표와 달리 별다른 관심 대상이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수년간 중국은 고성장이 당연시돼 경제지표 또한 성장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대외적으로 긴축정책을 시사하면서 개별 경제지표의 변동 사항이 전세계 증시 전문가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감률·수출입 증감률·총통화량(M2) 증감률 등이 발표된다.
아직 이들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예상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실물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주식시장에는 적지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물론 한두 가지 경제지표가 전세계 주식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볼 수도 있으나 지난 주 국내 증시가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만으로 한차례 폭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분석과 대응이 요구된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면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이는 곧 주식시장에서 중국 긴축정책 강화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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