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선통신(PLC Power Line Communication) 기술이 동남아 상용화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의 정보통신 자회사 한전KDN(대표 임창건 http://www.kdn.com)은 최근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아틀라스원(Atlasone)과 전력선을 이용,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고속 PLC모뎀 및 PLC 응용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PLC시스템 공급 프로젝트 중 13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신현수 한전KDN 통신사업실장은 “1년여 이상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기술력 검증을 위해 현장 시험을 거친 결과 독일, 스페인, 캐나다, 일본 등의 쟁쟁한 PLC기술력 보유 국가들을 제치고 한전KDN이 이번 수주에 성공해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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