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광산업체들이 광섬유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구조물을 화려하게 꾸미는 야간경관용 조명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론테크놀러지·글로벌광통신·누비텍·푸른영상·라이텍코리아 등 광주 광산업체들은 건물과 옥외 광고물, 실내외 조명 등 야간경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서울·부산·광주 등 각 지자체들이 지난해부터 교량과 공원을 중심으로 야간경관조명사업을 잇따라 실시하면서 향후 다른 지자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시장 주도권 확보까지 노리고 있다.
광섬유 표시시스템 개발업체 지론테크놀러지(대표 최현철 http://www.zeronetech.com)는 올초 경관조명 사업 본격화에 나선 이래 최근 플라스틱 광섬유(POF)와 LED를 이용한 경관조명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광섬유 조명 시스템 및 광원장치로 트리와 가로수 등 나무와 구조물, 조형물, 수중분수 조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광케이블 전문업체 글로벌광통신(대표 박인철 http://www.glights.com)도 POF와 LED를 이용한 야간경관조명 제품 개발을 마치고 현재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인철 사장은 “현재 지자체들이 도시경관조례를 제정해 야간경관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곳을 벤치마킹하고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POF 전문 생산업체 누비텍(대표 김영근 http://www.nuvitech.com)은 설치가 쉽고 발열이 없는 데다 수명이 긴 POF의 특성을 이용해 실내장식과 무대조명, 건물외장, 표시판 등을 중점으로 경관조명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푸른영상(대표 김학귀 http://www.greenimage.co.kr)은 광섬유와 발광석을 이용한 표시장치와 광섬유 조광기 등을 개발해 광섬유 조명디자인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라이텍코리아(대표 심상인 http://www.lighteckorea.co.kr)도 LED를 이용한 야간조명사업을 추진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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