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도 미화 1000달러까지 해외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7일부터 우체국에서 해외송금 금융통신망인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를 통해 미화 1000달러까지 세계 각국에 송금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신한은행과 업무제휴를 했으며 전국에 분포된 우체국에서 해외송금을 접수하면 실시간으로 신한은행을 통해 해외 각국으로 송금이 이뤄지기 때문에 지방,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우체국을 통한 해외송금은 그동안 도서구입대금 등 송금가능 항목이 15개로 제한돼 이용이 저조했으나 지난 1월 송금항목 제한이 없어진 데다 신한은행과 제휴로 더 편리해졌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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