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업계가 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네티즌 10명 중 6명은 종량제보다 정액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포털 프리챌(대표 고만석 http://www.freechal.com)이 최근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7%는 ‘현재대로 정액제가 좋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액제와 종량제의 절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6.7%였으며 종량제 실시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7%에 그쳤다. 아직은 시기상조란 의견은 3.3%를 차지했다.
또 종량제가 실시되면 금액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통신 업계의 주장과 달리 다수의 네티즌은 오히려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관련 질문에서 73.2%가 ‘추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현재 수준 정도일 것’이란 의견은 11.4%로 나타났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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