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간 시행착오를 겪어 왔던 텔레매틱스 전문기업들이 최근 멤버십 제도 도입, 단말기 장착차량 확대 등 텔레매틱스 시장 활성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트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중인 SK·SK텔레콤은 서비스 개시 2년 만인 지난 4월 회원수가 10만명을 돌파하자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토리더스’라는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주유 할인, 경정비 서비스까지 멤버십으로 제공,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오토리더스에 가입하는 네이트 드라이브 회원들은 SK주유소 이용시 주유금액 기준 리터당 최고 60점을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SK는 또한 매년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등 다양한 운전 관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렌터카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MOZEN)’을 가동한 현대·기아차는 현재 뉴그랜저XG, 뉴EF쏘나타, 트라제, 테라칸 등 6종에 적용하고 있는 텔레매틱스 장착 차량을 올 연말까지 12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이후 출시되는 에쿠스, 오피러스 자동차에 현대오토넷이 생산한 고급형 단말기(모델명 MTS-300)을 장착하는 한편 위험지역알림서비스를 신규 서비스 품목에 추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화재와 제휴를 통해 지난해 9월 SM5에 국내 완성차업체 중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장착한 데 이어 4월부터 SM3에도 장착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앞으로 출시될 SM7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고급 모델에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장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텔레매틱스 전용 브랜드 ‘K-ways’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진출한 KTF의 경우 음성인식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은 물론 차별화된 지도로 경로 안내, 주변 검색, 긴급 도우미 등의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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