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송·배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력기기인 유입식변압기의 내부 고장원인을 진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 유입식변압기 유중가스분석프로그램’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산업전기연구단 전력설비진단연구그룹의 선종호 박사팀은 절연유에 용해된 탄화수소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농도와 분포패턴을 분석해 변압기 고장을 진단하는 유중가스분석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부과열·부분방전·아크방전 등에 의한 유입식변압기의 고장과 사고를 예방, 전력 송전을 안정화함으로써 연간 100억원의 신규 기술시장을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컴퓨터를 통해 고장 원인을 전문가 수준으로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데이터베이스로 변압기 관리를 전산화함으로써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선종호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국내 진단 관련 벤처기업들에 이전해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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