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이 쉽게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접근성 표준안이 연내 제정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정보통신접근성향상표준화포럼(의장 손연기)은 △사용자에이전트접근성표준(UAAG) △웹저작도구접근성표준(ATAG) △정보통신중계서비스(TRS)표준 △정보통신기기 조작 버튼 및 커넥터 색상표시 표준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4개 부문 표준안을 확정하고 연내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단체 표준을 지정받아 적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정보화 소외계층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표준안이 부문별로 제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문화진흥원과 포럼은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이 제정한 웹접근성 관련 국제 표준을 국내 실정에 맞도록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4개 표준안 가운데 TRS 표준안은 전화 이용이 불가능한 청각 장애인이 문자 타이핑 등 중계 서비스를 이용해 일반인과 의사 소통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정보통신 기기 조작 버튼 등의 표준은 소외계층이 정보통신기기 조작시 필요한 버튼 및 외부 연결 단자의 색상을 통일, 인지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표준 대상은 PC, 휴대형 정보처리단말기, 모니터, 프린터, 팩시밀리 등이다.
포럼의 한 관계자는 “정보화 소외 계층의 웹접근성 향상은 세계적 추세”라며 “국제 표준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국내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살려 실효성을 높여 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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