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W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상처음으로 1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정병철 http://www.sw.or.kr)가 조사한 결과 1분기 SW 수출액은 9180만달러(입금액 기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15만달러에 비해 27.2%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 계약액은 무려 4억달러를 넘어서 올해 국산 SW수출 총액은 10억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게 협회측의 예상이다.
분야별로는 컴퓨터 관련 서비스 수출액은 4978만달러로 전년동기 4705만달러에 비해 5.8% 늘어났으며 디지털콘텐츠는 2833만달러로 64.5% 증가했다. 또 패키지 SW 수출액도 1288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3.2%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수출이 4018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43.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157% 증가했다. 중화권 수출은 전년동기 1449만달러보다 배이상 늘어난 3002만달러에 달했다.
임길환 SW협회 산업조사팀장은 “일본 정부의 정보화 프로젝트에 국내 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이 수출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1분기 계약액이 4억달러를 넘어서 입금액기준으로 올해 국산SW수출은 목표치인 1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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