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제작사 시네라인-투 직원이 웹하드로 미국현지 촬영 사진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새 영화 ‘청연’ 제작팀이 웹하드 서비스를 활용키로 해 화제다.
데이콤(대표 정홍식)은 시네라인-투(대표 석명홍) 청연 제작팀에 웹하드 40Gb를 제공한다. 40Gb는 영화 파일 60여편을 저장하는 용량. 제작팀은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서 진행할 촬영에 대비한 장소 섭외와 촬영장면 협의를 위해 웹하드를 이용할 계획이다. 촬영장소 사진을 찍어 일일이 해외우편으로 보내고 전화로 진행하는 번거로움을 웹하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다는 것. 촬영준비를 위한 역사적 고증자료, 테스트 화면 등도 웹하드로 공유한다.
데이콤측은 “웹하드를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재춘 시네라인-투 제작부장은 “해외촬영시 국내 스텝들과 우편으로 주고받은 자료를 보고 전화로 업무를 협의해야 해 불편함이 많았다”며 “웹하드를 이용하면서 현장의 자료를 올리고 즉시 이를 보면서 협의할 수 있으며 수정 사항도 곧바로 주고받을 수 있어 업무처리가 대단히 빨라졌다”고 말했다.
영화 청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비행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윤종찬 감독과 장진영, 김주혁, 유민 등이 캐스팅돼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서 촬영중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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