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컴퓨터 게임 제작사인 인포그램스가 앞으로 출시하는 게임 타이틀 수를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브루노 보넬 인포그램스 CEO는 “수익성 확대를 위해 신작 게임 출시를 20퍼센트 정도 줄이는 대신 ‘던전 앤 드래곤’, ‘드래곤볼Z’ 등 핵심 게임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주가는 기대를 모았던 ‘드라이버3(DRIV3R)’의 출시가 3개월 지연되면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인포그램스 미국 자회사인 아타리의 실적은 ‘드라이버3’ 출시 지연과 크리스마스 판매 부진 등이 겹치며 지난해 연간 총손실이 3150만유로(38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총손실 1억1010만유로에 비하면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매출 역시 22% 감소한 7억100만유로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넬은 ‘드라이브3’가 인포그램스 올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드라이브3’가 최초 3개월 동안 1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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