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500억원 규모의 전사자원관리(ERP)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철도청은 현재 진행중인 ERP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이 조만간 완료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안에 본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철도청 프로젝트는 본청 및 전국 산하기관의 IT 시스템을 통합 연계하는 것으로 올 들어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ERP로는 최대 규모다. 철도청은 본청(10본부 1실), 철도경영연수원, 철도차량정비창(3개), 철도전산정보사무소, 특별동차사무소, 지역사무소(5개), 지역관리역(17개), 소속역(559개), 현업사무소(78개), 건설사업소(6개) 등의 정보시스템과 해당 기관의 주요 업무를 연계·통합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HW 및 솔루션 등을 포함해 전체 프로젝트 규모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ISP수립사업 발주 이후 본 사업 추진시기를 저울질해 온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 및 다국적 컴퓨팅 업체, 솔루션 업체들의 수주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AP코리아 김지명 공공영업 대표는 “한국수력원자원이나 조달청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 ERP 도입을 했지만 공공 기관에서 ERP에 대한 관심은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정부가 공사 등 정부투자기관들에 업무혁신 방안으로 ERP 도입을 업무 지침 형태로 내린 상태라 공공 시장의 ERP 도입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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