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원자재난, 고유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에 오는 2006년까지 6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특히 △연구개발촉진 △구매확대 △기술이전 △마케팅 지원 등의 방법으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혁신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의 이번 중소기업지원사업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로확보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친 것으로 중기청장 등을 역임한 한준호 사장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상생의 경영을 펼쳐 서로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는 경영의지에 따라 시행된다.
한전은 우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연구개발 사업(송배전분야 신제품 연구개발 지원 및 개발성공제품 구매 사업)의 지원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정보화기술개발 사업(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지원사업)의 지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였다. 한전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확대를 위해 △개발선정품 지정제도를 통한 우수 연구개발 제품의 2년간 구매보장 △우수 협력연구개발 과제 개발 제품 신속 구매 추진 △2단계(규격·가격) 경쟁입찰 시행시 규격입찰서 평가기준 사전 공개 △여성기업 우대 제도 등을 시행키로 했다.
한전 보유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활성화하는 한편 이전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개발비 지원은 5억원 한도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중전기기 기술개발 기금의 융자 이자율을 4%에서 3%로 인하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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