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12억달러에 이르는 회계처리 부정과 관련 전·현직 직원 9명을 고발하고 2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7일자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SEC는 파산한 통신업체 윈스타의 전 임원도 주가조작과 루슨트 회계부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루슨트에 부과한 벌금은 정부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것으로 이는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기업에 부과하는 벌금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3년 넘게 조사해온 루슨트 회계부정사건의 종결을 의미한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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