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전경련 부회장)은 18일 “우리나라가 지식산업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유달리 강한 교육열을 이용,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 등 10만명의 고급기술자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한국을 세계적 지식개발기지로 만들기 위한 윈윈(win-win)전략’을 주제로 한 한국IT리더스포럼 조찬강연에서 “중진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일랜드와 같이 파격적인 국가정책으로 지식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교육열을 이용한 고급 지식산업 기술자 10만명 양성이 그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파격적 국가정책으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디벨러프먼트센터를 신설, 외국 기업과 기술자들이 한국에서 세계 시장에 나갈 첨단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5년간 인턴사원 임금 100% 지원 △세계 유명대학교 석사과정 병행 보장 등의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를 위해 1년에 1조원씩 10년간 10조원 가량을 투입하면 10만명의 고급 기술자, 100만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국내 고학력실업자 문제와 지식산업발전의 두 가지를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그러나 “우선 소규모 예산으로라도 이 같은 모델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이후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며 “실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전·현직 대통령과 각 부처에 이 같은 내용을 설득했지만 아직 확정된 정책이 없고 민간의 투자도 어려워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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