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반도체를 사용한 고주파 파워트랜지스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와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세계 디스크리트 반도체 시장의 20%를 장악하겠습니다.”
이택렬 광전자 사장은 파워트랜지스터, 전력관리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주력을 옮기는 한편 장기적으로 GaN, SiC 등 화합물반도체를 사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초고주파 파워트랜지스터와 고주파집적회로(MMIC) 등의 제품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실리콘반도체 중에서도 대전력 제어용 제품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력 제품인 소신호증폭기(SST), 다이오드 등은 최근 중국 대련에 마련한 신규 팹으로 이전했다.
이택렬 사장은 “기존 주력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한국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에 나선다”며 “중국과 한국을 잇는 생산 체제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로 2007년까지 SST 생산을 월 20억개로 늘리는 등 세계 디스크리트 반도체 시장의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디지털 가전, 휴대폰 등의 발달로 비메모리 및 디스크리트 반도체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분야의 강화 없이는 한국 산업의 발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택렬 사장은 가전제품, 전력관리, 이동통신 중계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의 연구 개발로 한국 전자 산업의 틈새를 메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핵심 부품을 외국 기업에 의존하면 결국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것.
광전자는 올해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에 200억원을 투자, 올해 1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롄=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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