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연구개발(R&D)망을 기가급으로 연결해 HDTV나 기상 분석, 고에너지 물리, 메타컴퓨팅 같이 첨단 장비와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교류가 필요한 연구과제를 국내에서도 수행하고 선진국과 공동연구도 가능해졌다.
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한국 주도의 국제 R&D망 APII테스트베드, KREONet2와 미국 과학재단(NSF) R&D망 ‘스타라이트(StarLight)’ 간 네트워킹 속도를 현행 155메가급에서 1.2기가급으로 8배 증속했다고16일 밝혔다.
이로써 선진국의 고용량 데이터도 자유롭게 연구에 활용하고 공동 연구도 활발해지게 됐으며, 우리나라 주도의 APII(Asia 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ture)망의 고도화와 그리드, IPv6나 멀티캐스트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APII테스트베드와 KREONet2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국제협업연구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운영하는 국제 R&D 연구망이다.
한미 R&D망의 기가급 증속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광대역통합망(BcN) 사업의 일환이며, 연차적으로 첨단 R&D망을 국제 수준으로 증속해 IT 선진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통부 관계자는 “세계 과학기술 및 첨단응용 네트워크의 관문인 미국 연구망과의 네트워킹속도를 높여 선진국의 핵 융합기, 초밀도전자현미경과 같은 첨단응용연구 장비를 통한 고용량 데이터를 국내 연구개발자들도 손쉽게 입수해 연구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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