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래픽 칩세트 업체인 캐나다 ATI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그래픽 칩 시장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TI는 숙적 엔비디아가 최신 칩을 발표한지 2주만에 새 칩을 선보이며 그래픽칩 시장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ATI가 발표한 최신 칩은 ‘라데온 X800(Radeon X800)’과 ‘라데온 X800X 플래티넘 에디션(Radeon X800X Platinum Edition)’이다.
이들 칩은 게임 매니아를 위한 부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이 칩이 설치되는 그래픽 카드는 5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데이브 오톤 ATI CEO는 “ATI 최신 칩이 이전 세대보다 두 배나 빠르다”며 “이들 두 칩이 엔비디아 최신 칩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ATI 칩 출시를 즉각 반격하기 위해 같은 날 자사 ‘지포스 6800 GT(GeForce 6800 GT)’를 내놓았다. 이 제품을 설치할 그래픽 카드는 399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며 엔비디아가 2주 전 발표한 칩을 장착한 그래픽 카드는 이미 499달러에 판매에 들어갔다.
한편 그래픽 칩 시장 경쟁이 애니메이션 마스코트 경쟁으로 바뀌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엔비디아는 2주전 최신 칩을 발표하면서 ‘나루(Nalu)’라는 인어 캐릭터를 사용했다.엔비디아는 나루의 머리칼이 물 속에서 햇빛을 받아 뒤엉키는 장면을 시연했었다. ATI도 새 그래픽 칩 홍보 캐릭터로 ‘루비(Ruby)’라고 불리는 섹시한 여자 스파이를 섬세하게 묘사한 애니메이션을 시연했다. 오톤은 “게임 커뮤니티에게 ATI 최신 칩의 능력을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존 페디 리서치는 지난 1분기 그래픽 시장 점유율이 인텔 33%, 엔비디아 27%, ATI 24%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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