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멀티미디어, 퀄컴에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 공급

국내 한 중소벤처업체가 미 퀄컴에 모바일 동영상관련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씬멀티미디어(대표 박대일 http://www.thinmultimedia.co.kr )는 미 퀄컴의 휴대폰 칩셋(MSM6500, MSM6250)에 탑재하는 비디오솔루션(QtvTM)에 자사의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인 H.264 코덱을 공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퀄컴의 비디오솔루션은 휴대폰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로 재생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주문형비디오(VOD), 주문형오디오(AOD), 라이브카메라와 같은 콘텐츠 시청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중추 솔루션이다.

퀄컴의 루이스 피네다 CDMA기술 마케팅/제품 관리 부사장은 "가장 앞서고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모바일 칩셋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코덱에 대해 엄밀한 벤치마킹 끝에 채택을 결정했다”라면서 “비디오솔루션에 H.264채택으로 휴대폰에 값비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나 메모리 서브 시스템을 제공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박대일 사장은 "비디오솔루션이 H.263에 이어 현재 가장 발전된 형태의 비디오 코덱인 H.264를 씬멀티미디어 제품으로 탑재해 기술력 입증은 물론 전세계 휴대폰 제조사들과의 솔루션 공급계약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코덱 제공 뿐 아니라 H.264 콘텐츠 제작사를 위한 콘텐츠 제작도구와 이동통신사업자를 위한 스트리밍 서버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H.264 표준채택이 예상되는 GSM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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