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 2월까지 900㎒대역의 수동형 전자태그(RFID)기술과 UHF대역(433㎒)의 능동형 RFID기술이 개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사업 책임자 채종석 박사)은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정보통신부로 출연금 370억원 등 총 500억원(민간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UHF RFID 및 유비쿼터센서 네트워킹 기술(USN)’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 개발에는 ETRI를 중심으로 전자부품연구원·SKT·H&T·블루버드소프트·코리아센서닷컴·이림테크·한맥이앤지·스피드칩·이엔에스텍·창와텍·빅텍·파이칩스·하이트랙스·아이디퓨처·신세계 I&C를 비롯한 총 22개 기관이 참여한다.
개발될 4대 기술 분야는 △RFID 시스템 기술 △900㎒ 대역 수동형 RFID △433㎒ UHF 대역 능동형 RFID △실시간 업무 프로세스가 가능한 미들웨어 등이다.
이를 위해 ETRI는 올해 출연금 70억원, 업체 부담금 50억9000만원 등 총 120억9000만원을 쏟아 붓고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06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2년간 270억원의 예산을 들여 USN 개발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ETRI 표철식 RFID기술연구팀장은 “오는 2007년경이면 총생산 유발효과는 4조원 가량에 이를 것”이라며 “이 기간 191억달러로 전망되는 세계 u센서 네트워크 시장의 7%를 우리가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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