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기업 2곳 중 1곳이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http://www.kinternet.org)와 취업정보 전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가 최근 IT기업 7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본사 이전 계획’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6%인 34개사가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전을 계획중인 기업 가운데 38.2%는 서울에서 서울로, 29.4%는 서울에서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으로의 이전을 각각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지방으로는 8.8%였고 지방에서 서울로 이전하겠다는 응답비율도 8.8%나 됐다.
본사 이전 계획을 세우는 이유로는 이전 희망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지방 이전 계획일 경우 ‘관리 임대비 절감’이 40%로 가장 많았고 ‘쾌적한 환경’이 3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에서 서울로는 ‘사업확장’이라는 응답이 31.8%로 1위였고 ‘관리임대비 절감’이란 답변도 27.3%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기업들은 또 본사를 이전하면 85.3%가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혜택으로는 ‘급여 인상(34.9%)’ ‘교통비 인상(27.9%)’ ‘사택제공(23.3%)’ 등 복리후생 방안이 대부분이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