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인터넷 몰과 유명 스타가 손잡고 선천성 병을 앓고 있는 유아 돕기에 나서 화제다.
디투디샵(대표 정문철)은 선천성 기형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서성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유명스타 10여 명과 함께 이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 전액을 수술비로 기부키로 했다.
생후 5개월인 성주는 출생시 1.5kg의 미숙아로 선천적으로 기형인 심장을 안고 태어나 ‘활로씨 4징’이라는 생소한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성주의 첫째 형도 2000년에 1.35kg의 미숙아로 출생해 생후 7일 후, 심장 수술 4일 만에 사망해 성주가 유사한 경로를 밟고 있는 것 같아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강타, 이지훈, 소유진, 추자현, 리쌍, 박준규, 심권호, 원영, 장근석, 조달환 등이 본인의 애장품을 자선 경매 행사에 기증키로 했다.
이 회사 정문철 사장은 “성주가 매년 5월 어린이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술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스타와 디투디샵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월 2회 매회 10명 이상의 유명스타가 참여하는 자선 경매 형태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주 살리기 스타 애장품 자선경매’는 디투디샵(http://www.dtodshop.com)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 행사의 낙찰금은 입찰자의 실명으로 전액 성주의 수술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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