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이면 업종과 기업의 B2B 거래를 위해 필요한 △금융 △물류 △보험 △화물 등 외부기능을 연동하는 B2B 통합 플랫폼 기본 시스템이 완성된다.
최근 정보전략 계획(ISP)수립에 따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종별 인프라를 통합플랫폼으로 연동하는 ‘B2B공유네트워크구축사업’이 수립되면서 구체화된 그림이다.
한국전자거래협회는 내달 말까지 B2B공유네트워크구축사업을 위한 ISP를 수립하고 9월에는 B2B공통서비스 지원에 필요한 1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ISP를 완성시켜 전담업체를 선정한 후 1차 시스템 구축에 착수, 9월 말까지 시스템을 완성하고 B2B 연동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전자거래협회는 이번 1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종 공통 기능에 대한 통합환경을 제공하고 업종별로 적용 효율성을 높여 실거래 시 안정된 서비스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거래협회 이재승 부장은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유틸리티설비·환경·전력·공구·조달청(건설분과), 정밀화학·생물(화학분과), 기계·공구·파스너·금형·자동화기(계기계분과), 전자·파인세라믹(전자분과) 등 B2B전자상거래시범사업 업종들이 연계된다”며 “이와 함께 B2B통합분류체계 구축을 추진해 업종별 분류체계와 B2B통합분류체계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연계를 위한 공통속성 표준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거래협회는 또 카탈로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종간 거래지원 시스템도 함께 구현키로 했다. 특히 정부대기업(G2B) 전자상거래와의 연계는 물론 통합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함으로써 국가 B2B인프라로서의 운영기반을 마련하고 한·일간 연계사업도 함께 확대키로 했다.
또 2차 사업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공통기능사업 연계 확대 △40여개 B2B 업종간 연계 △정부조달시장 연계 △일본·중국 등 글로벌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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