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전해진 금리인상 및 긴축정책 악재로 인해 국내 증시가 맥을 못 추리고 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종합주가지수는 50포인트 이상 빠졌으며 하루 휴식을 취한 6일에도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단기간 급락에 따른 반등세가 예상돼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진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아직 대외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미 주요 악재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 심리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운수 업종에 비해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여겨지는 IT업종은 반등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하겠다. 물론 최근 별다른 내부 악재가 없었던 종목을 선별,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달 23일 이후 4일까지 낙폭이 컸던 IT 종목을 살펴보면 거래소에서는 케이이씨(-21.8%), 대덕전자(-15.2%), 한국전기초자(-15.0%), 삼성전자(-12.9%), 코리아써키트(-12.1%) 등을 들 수 있다. 코스닥에서는 휴맥스(-20.5%), 아이디스(-18.8%), 홈캐스트(-17.4%), 동진쎄미캠(-16.9%), 웹젠(-16.2%) 등의 낙폭이 컸다.
이와 관련, 6일 우리증권은 “시장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서 벗어나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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