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1분기 매출이 3493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1억3200만원 늘어 동일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8.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작년 1분기 538억원에서 54억원으로 94.8% 줄었고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4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5560억원의 25.2%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시내전화 가입자 기반의 확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지속적인 순증, 고객만족도가 향상됐기 때문이다.
1분기 비용은 모뎀 등 네트워크 장비의 불용자산 처리로 73억원이 발생했으나, 올해 전체 규모는 최대 210억∼250억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순엽 수석부사장은 “현재 가입자 순증과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흑자원년 달성이라는 경영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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