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정책에 영향을 받아 올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에 그친 450억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긴축정책 추진에 따라 단기적으로 PC·휴대폰·반도체 등 IT 업종과 철강·석유화학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업종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공산품 수출 가운데 부품·소재 비중이 70%에 달하고 전체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 비중이 46%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대출규제가 국내 소비와 생산 둔화로 이어질 경우 중간재의 수출증가율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 대한 수출은 하반기 이후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이 8%대 성장을 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 대중 수출증가율은 30% 안팎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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