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웹서비스 확산 시범사업 적극 추진

 정부가 우편번호검색서비스를 시작으로 웹서비스 시범 사업을 연내 도입하고 웹서비스 관련 품질관리센터 구축과 대학 IT연구센터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진대제 장관 주재로 한국전산원, 삼성SDS,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IBM, 충남대 SW공학센터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 서비스 확산·발전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웹서비스란 여러 정보시스템을 통합, 연계해 각종 문서와 데이터베이스(DB), 응용SW 등 정보자원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IT통합기술로 시스템통합 구축 비용과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줄여준다.

 정통부는 올해 안으로 우편번호 검색과 중소기업 IT렌털 서비스 등 웹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해 내년부터 모바일, 유비쿼터스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자원을 원활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품질관리센터와 국가 등록저장소(UDDI)를 구축, 운영한다.

 웹서비스보안, 품질관리기술, 모바일응용기술 등 전략 기술에 대한 개발과 표준화 작업도 추진하고 일부 대학을 웹서비스 분야의 IT연구센터로 지정할 예정이다.

 2008년까지 1500명의 웹서비스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진출 지원, 해외 연구개발(R&D)센터 유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 계획안을 구체화한 ‘웹서비스 확산·발전계획’을 다음달 중 확정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웹서비스가 향후 IT산업의 핵심기술이며 유무선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나라가 이를 선도할 경우 SW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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