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가 양방향 TV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만화출판사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는 디지털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겜채널(대표 백정환)과 계약을 맺고 ‘반지와 와글바글 친구들·그림 왼쪽’과 ‘아비요’ 등 두 편의 만화를 양방향 TV게임으로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범방송 예정인 디지털 케이블TV에서 서비스될 이 게임은 방송화면을 보면서 리모콘으로 즐길 수 있다.
‘반지와 와글바글 친구들’은 순정만화잡지 ‘이슈’에서 연재 중인 신인만화가 종이씨의 4칸 만화로 4등신 캐릭터가 등장해 아기자기한 학교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이클럽, 넷마블 등 포털에서 아바타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고 핸드폰줄로도 만들어지는 등 출판만화에서 시작해 인터넷, 오프라인 상품에 이어 이제 TV게임까지 진출하는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의 전형을 보여준다. 조만간 모바일 게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겜채널 박진한 팀장은 “양방향 TV게임은 아직 생소하지만 디지털 방송의 확대와 함께 현재의 온라인 게임을 능가하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며 “원작만화의 재미와 캐릭터성을 살려 기존 양방향 TV게임과 차별화되는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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