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산자부 등 15개 공공기관에서 올해 R&D 전체예산 4조3126억원 가운데 14.0%인 6043억원을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KOSBIR)에 배정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R&D 지원 실적인 5822억원보다 221억원(3.8%) 늘어난 것이다.
부처별로는 산자부가 3151억원으로 가장 많고 △과기부(930억원) △국방부(613억원) △정통부 (330억원) △보건복지부(305억원)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투자기관 가운데는 △한국전력공사(141억원) △한국수자원공사(35억원) △대한주택공사(18억원) △한국가스공사(1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공기관의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범 지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부처(9개)와 정부투자기관(6개) 등 15개 기관이 R&D 예산 중 5%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하는 제도로 지난 98년부터 시행돼 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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