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TV전자상거래(t커머스) 기술이 미국에 이어 중국·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t커머스가 보편화될 경우 대부분의 방송사업자들이 채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상당한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
벤처업체인 코리아퍼스텍(대표 장영규 http://www.first2000.co.kr)은 자사의 ‘동영상기반 양방향 직접 전자상거래(DIMPEC·Direct Interactive Motion Picture Electronic Commerce)’시스템이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업체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이 기술을 미국에서 특허 등록한 바 있다.
코리아퍼스텍이 개발한 DIMPEC은 이미 지난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테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기술이다. 디지털TV에서 드라마·스포츠·광고 등을 시청하는 중 리모컨을 통해 관심있는 대상을 직접 클릭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의 경우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기능도 연결된다.
예컨대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입고 있는 의상을 클릭시 상품정보·가격·색상·특장점·결제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전자상거래창이 뜨게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은 TV화면 하단 또는 측면의 부가정보창의 텍스트 또는 그래픽을 클릭해 상품을 구매하는 초창기 t커머스 모델에 비해 간편하며 특히 시청에 장애가 안된다는 측면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코리아퍼스텍은 이 기술을 유럽에도 특허출원한 상태로 조만간 특허 획득을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이 상품의 상용화를 위한 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 가전업체와 협의중이다.
장영규 사장은 “전문가들은 현행 t커머스에 사용되는 데이터방송은 일종의 웹방식에 불과해 시청자에게 호응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기술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했기 때문에 상용가능성이 높아 t커머스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매년 전세계에서 5000만달러 가량의 로열티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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