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반도체업체이자 지난달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SMIC(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의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SMIC는 지난 3월말 끝난 1분기 실적에서 275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81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1090만달러) 보다도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순익 급증 원인은 웨이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인데 SMIC는 “1분기 중 웨이퍼 장당 가격이 1008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1%, 그리고 전년동기보다 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범 4년째인 SMIC의 1분기 매출도 1억8690만달러를 기록하며 일년 전(3840만달러)과 지난해 4분기(1억45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7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8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9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
10
누적 당첨금이 '1조6800억원'…스케일이 다른 美복권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