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커넥터 시장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의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일본의 2004년 세계 커넥터 시장 조사에 따르면 세계 커넥터 산업은 카메라폰 등 모바일 기기, LCD·PDP 등 디스플레이, 시리얼ATA 및 인피니밴드 등 대용량 저장장치용 커넥터가 각광을 받고 0.4㎜ 이하 협피치 제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환경친화적 커넥터 개발 경쟁이 계속되는 한편 저가의 중국 제품 공세, 단가 하락 압력 등이 여전히 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모바일·디스플레이가 효자=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일본 커넥터 업체들은 올해 휴대폰·디스플레이·디지털 가전의 수요 증가와 PC 경기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10∼20% 사이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휴대폰 및 디지털카메라용 커넥터 수요는 20∼30% 이상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수요는 50% 이상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소형화·대용량화가 대세=카메라폰 및 디스플레이 제품 관련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한편 광저장장치의 대용량화에 힘입어 시리얼ATA 및 인피니밴드 대응 커넥터 개발이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카메라·휴대폰·MP3플레이어 등으로 용도가 커지고 있는 메모리카드용 커넥터 개발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이 보고서는 기술적으로는 0.4㎜ 이하의 협피치 제품과 실장 높이 1.5㎜ 이하의 소형 보드투보드 커넥터의 개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FPC용 커넥터 분야에서는 0.3㎜ 이하 제품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이 화두=중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영과 납이 포함되지 않는 친환경제품 개발이 과제로 지적된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80% 이상이 무연 커넥터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60%의 업체가 2005년 3월까지 무연화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생산을 늘리는 세트업체의 수요에 부응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주요 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대응이 요구된다. 신영조 한국커넥터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저가 중국 제품의 가격 공세와 단가 인하 압력에 시달리는 국내 업체들은 수요가 늘고 있는 첨단 커넥터 시장 개척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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