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스탠퍼드대학이 차세대 IT 환경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스핀트로닉스’ 개발을 위해 뭉쳤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과 스탠퍼드대학은 26일(미국 시각) 스핀트로닉스 개발 공동 프로그램인 ‘스핀-앱스(Spin-Apps)’를 발족, 인력·시설 교류 등 활동에 본격 나섰다.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란 전자의 고유 성질인 스핀(spin)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스핀을 응용한 전자공학을 말하는데 전문가들은 “스핀트로닉스 기술이 앞으로 스핀 전계효과트랜지스터 (spin FET),나노홀소자 (hall device), 나노스핀발광 다이오드(spin LED) 등 IT 요소기술 전반에 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 작업을 위해 IBM은 새너제이 근처 알마덴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20명 정도를 투입할 예정인데 IBM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 반도체 설계에서 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처럼 스핀트로닉스가 앞으로 초절전형 초정밀 기기 상용화 등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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