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퀴터스 시대 구현의 핵심 기반은 초소형 센서이며 이는 초정밀 가공기술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 http://www.kpu.ac.kr)에 일본의 첨단 생산 기술 지원을 위해 ‘KPU-도시바기계 초정밀가공기술센터’를 설립한 나카야마 레이지 도시바기계 사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 사회 건설을 위한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 기반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나카야마 사장은 “한국과 일본 모두 기술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며 “세트 및 마케팅에 강한 한국과 기반 기술에 강한 일본의 협력을 통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성형·가공 기계 생산 업체인 도시바기계는 이번 초정밀기술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에 정밀 렌즈·디스플레이·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초정밀 가공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나카야마 사장은 “도시바의 강점인 초정밀 렌즈 가공 기술은 현재 카메라폰에 많이 쓰이지만 유비퀴터스 시대가 되면 자동차·가전 등 각종 제품에 들어가는 센서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에 렌즈 센서를 장착, 사고를 방지하고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활을 바꾸어 놓을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직경 1㎜의 초정밀 렌즈 가공 기술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바기계는 KPU가 자사의 비구면가공기·글래스성형기·V형 가공기 등의 첨단 제품을 도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학계 및 기업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카야마 사장은 “세계 IT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한국 기업들은 도시바기계의 중요한 고객”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고객사들과 협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중국과 차별화한 기술강국의 입지를 굳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기계는 한국산업기술대와 협력, 렌즈 가공 기술 외에도 LCD용 확산필름 대체를 위한 도광판 정밀 성형 기술·광통신망 효율화를 위한 광파이버 어레이 블록 등의 초정밀 가공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의 대학에 외국 유수 기업의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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