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의 분할 결정과 한화·삼성물산 등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주회사는 분사를 통한 사업의 분리매각이 용이하고 보다 유연한 사업 진입 및 퇴출 등 구조조정에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여기에 지주회사와 자회사간에 전략적 의사결정과 일상적 의사결정의 분리가 가능하고 자회사가 유사한 업종을 영위할 경우 통합적 관리 등에 의한 경영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LG그룹의 지주회사 LG는 LG와 GS홀딩스로 회사를 분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 이후 주가가 14% 가량 오르고 있다. 비록 LG칼텍스정유라는 알짜 기업이 GS홀딩스로 넘어가지만 ‘LG’ 브랜드 사용료가 연간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LG필립스LCD 상장에 따른 이득을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석유화학·한화개발·대한생명 등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도 최근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이 30%를 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일에는 주가가 14.16%나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계열사를 통해 제당·식품·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CJ 등도 관심 대상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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